대한민국 병원에 대한 현직 의사의 충격 고발

 

 

 

"돈이 아니라 환자를 치료하고 싶습니다!"

 

- 하얀정글

 

 

 

 

(뉴스컬쳐 한주형 기자)

 

 

 

 

돈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의료시스템의 비리를 고발하는 영화

 

"하얀정글"/감독 송윤희

 

이 작품은 돈이 있어야만 환자가 될 수 있는 의료 시스템에 대한 분노를 담았다.

 

 

매스 대신 카메라를 잡은 현직 의사 송윤희 감독은

 

"질병은 우리 모두에게 내일 당장이라도 닥칠 수 있는 재앙이다.

 

의료만큼은 돈, 경제의 논리에서 자유로워야 한다."고

 

전한다.

 

 

또한 송 감독은 영화를 통해 말로만 듣던 30초 진료의 실체,

 

고가 장비를 구입하기 위해 환자들에게 필요 이상의

 

검진을 권하는 병원 직원, 고급 병실을 경쟁적으로 짓고 있는

 

대형 병원들의 실태를 낱낱이 공개한다.

 

 

포스터에서 역시 "돈"이 아니라 '혼자'를 치료하고 싶습니다.

 

라는 문구를 통해, 현재 의료시스템이 얼마나

 

상업적으로 변했는지를 드러낸다.

 

 

병원의 또 다른 이름은 영화 제목이기도 한 '하얀정글'이라고 정의한다.

 

 

이를 통해 돈만 추구하는 병원의 실상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한편, 2008년 마이클 무어 감독은,

 

미국 의료보험체제의 부조리함을 신랄하게 꼬집은 영화

 

"식코"를 제작해 화제를 모았다.

 

이 영화도 한국판 '식코'라 불리며,

 

영리병원과 의료 민영화 정책이 정당한가에 대해

 

강한 문제의식을 던진다.

 

 

영화계에선 현실을 비판하는 작품이 인기있다.

 

이들은 실제 세계에까지 영향을 미치며 주목받고 있다.

 

병원 시스템의 충격적 진실을 밝히는 영화

 

"하얀정글" 역시, 어떤 파문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영화정보

 

영화명 : 하얀정글

 

감독 : 송윤희

 

장르 : 다큐멘터리

 

출연진 : 이옥, 김용규, 박진석, 서경자 외

 

개봉일 : 2011년 12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