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속으로 가면 암을 고칠 수 있나요?
산속으로 들어간 암 환자분들 중에서
암을 고친 분들이 있고 고치지 못한 분들이 있습니다..
왜 어떤 분들은 암을 고치고, 어떤 분들은 고치지 못하는 것일까요?
산속으로 가면 좋은 이유는,
1. 도시보다 공기가 맑다.
2. 경치가 좋아 마음이 편안해진다.
3. 새로운 풍경에 흥분이 된다.
4. 자연의 먹거리를 스스로 채취해서 먹을 수 있다.
산속으로 가면 오히려 해가 되는 이유는?
1. 살던 곳을 떠나온 탓에 심리적으로 불안하다.
2. 하루하루 지나다 보면 할 일이 너무 없어서 따분하다.
3. 맑고 깨끗한 먹거리를 구입하기가 어렵다.
특히나 유기농 자연식품을 구입하기가 쉽지 않다.
4. 일상생활에서 여러가지로 불편한 점이 많이 나타난다.
5. 기온이 차가운 늦가을부터 늦봄까지는 추위로 인하여 인체의 면역력이 더 떨어진다.
6. 사우나, 찜질, 효소 찜질, 마사지 같은 것을 제대로 할 수가 없어서
몸속의 독소를 제거하기가 어렵다.
이처럼 암을 고치기 위해 산속으로 들어간다고 해도
그 장단점이 많다.
상당수의 말기암환자분들이 공기가 맑은 시골 산속으로 들어가지만
암을 고치는 경우는 거의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산속으로 들어가서 암을 고친 분들은 자연 그 자체에 완전히 적응한 사람들이다.
시골이 너무 좋고, 두 번 다시는 도시로 가지 않고도
즐겁게 살 수 있는, 마음을 비운 사람들이며
모든 먹거리를 자신이 살고 있는 주변에서 채취하거나 심어 먹고
자급자족할 수 있는 마음 상태를 가진 사람들이다.
그리고 주변에서 채취한 것을 먹으면 자신의 병이 낫는다고 믿는 사람들이다.
죽던지 살던지 게의치 않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즐겁게 살 수 있다면
산속으로 들어가면 된다.
그러나 가족들과 헤어져 하루하루 불안하고
초조하고 불편한 마음으로 지낼 수밖에 없다면
절대 산으로 가면 안 된다.
쉴 새 없이 땀을 흘리고 일을 할 수 없다면 산속으로 가면 안 된다.
몸속의 독소가 계속 빠져나가도록 해주지 못한다면...
산속 생활이 도움이 되기는커녕 오히려 해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산속으로 들어가서 언제나 콧노래가 나올 정도로 즐거울 수 있다면
산속으로 가라...
산속에서 나는 음식만으로도 맛나게 먹을 수 있다면 산속으로 가라...
그렇게 할 수 없다면 산 속으로 가지 말고
그냥 가족들과 함께 지내면서...
열심히 몸속의 발암 물질을 제거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
암 치료법이 될 것이다.
살려는 자는 죽고 죽으려는 자는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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