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제로 살해당하다/항암제란?

타목시펜 발암물질로 밝혀져,자궁암발병 제약회사 등록 반대 압력

자연산약초 2012. 6. 29. 08:12

타목시펜 발암물질로 밝혀져,자궁암발병 제약회사 등록 반대 압력

 

구연산 타목시펜 발암물질 함유

 

연합뉴스 | 입력 1995.11.10 07:52

(로스앤젤레스=연합(聯合))金成謙특파원=美캘리포니아州에서 유방암 치료약인 구연산 타목시펜을 발암물질로의 공식 규정 여부로 논란이 일고 있다.

전세계 유방암 환자 3백여만명이 사용하고 있는 구연산 타목시펜은 지난 봄 캘리포니아주 발암물질규명위원회의 조사결과 자궁암을 일으킬 가능성이 일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캘리포니아에서는 구연산 타목시펜이 이번 조사결과 州에서 발암물질로 규정된 화학품 명단에 올라야 하는데도 그 제조회사인 제네카社및 美암협회의 압력과 피트 윌슨 주지사등 주정부 관계자들의 개입으로 명단등재가 무기한 연기되고 있다는 것이다.

담당 부서인 환경건강위험평가실에서는 구연산 타목시펜을 발암물질로 공식 규정할 경우 제약회사에 큰 타격이 되고 이 약 복용 환자들이 충격을 받게 될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에 더욱 철저한 검토와 공청회를 거쳐야 한다는 이유를 내세우고 있다.

또 공교롭게도 美암협회에서 1만6천명의 건강한 여성을 대상으로 이 약이 암 치료뿐만 아니라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지 실험에 착수한 시점에 문제가 터졌는데 구연산 타목시펜이 발암물질이라는 것이 공개되면 지원자가 나오지 않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 문제를 놓고 구연산 타목시펜 암예방 여부 실험에 참가하는 여성들뿐만 아니라 일반여성들에게 경고를 주기 위해서도 명단에 올려야 한다는 주장과 발암물질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발암물질로 공식규정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반대론이 팽팽히 맞서 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