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다중표적 항암제 췌장암 임상 중단 '액시티닙' 진행성 췌장암 환자 생존율 개선 못해 화이자가 다중 분자표적 항암제 '액시티닙'(axitinib)의 췌장암 임상시험을 중단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화이자는 진행성 췌장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표준 치료제인 젬시타빈을 단독 또는 액시티닙과 병용 투여하는 3상 임상을 진행해 왔는데, 액시티닙을 병용해도 생존율을 유의하게 개선하지 못한다는 중간분석 결과에 따라 이 임상을 종료하기로 했다. 액시티닙은 지난 2006년 구미에서 허가되어 진행성 신장암 및 위장관기저종(GIST) 치료제로 쓰이는 '수텐'(Sutent, sunitinib)의 후속약물이다. 수텐은 VEGF(혈관내피성장인자) 및 PDGF(혈소판유래성장인자) 수용체의 타이로신 키나제뿐만 아니라 K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