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학생 잇단 자살 우울한 상아탑 2011-04-08 16:24 최근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학생 4명이 연이어 자살,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서울대, 서강대, 고려대, 포스텍(옛 포항공대) 등 명문대 전·현직 교수들의 자살도 최근 1년여 사이 끊이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KAIST생뿐만 아니라 서울대 학생 등도 매년 1∼5명씩 스스로 목숨을 끊어 이른바 ‘명문대 스트레스’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8일 대학가 등에 따르면 서울대, 서강대, 고려대, 포스텍 등 주요 명문대 전·현직 교수 등 5명이 최근 1년 사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고려대에서는 지난해 10월 사범대 부교수인 정모씨(41)가 자신의 연구실 문에 포장용 노끈으로 목을 매 숨졌다. 정씨는 유서에서 ‘가족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