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동안 세번 재발...거슨 요법이 큰 도움 암 이길 수 있다 - 위암과 간암 박영출씨. 속 빈 사람? 대수롭지 않은 농담으로 들릴 수 있겠지만 이 말도 박영출(50, 암환우지원센터 대표, 경기도 광명시) 씨에게 적용하면 현실이 된다. 34세에 위암 진단을 받은 후 16년 동안 재발을 거듭해 모두 세 번에 걸쳐 수술을 받았다. 첫 수술에서 위 75%와 비장이, 두 번째 수술에서 늑골 1개와 오른쪽 무릎 연골이, 세 번째 수술에서 간 일부(30%)와 담낭이 절제되었다. 자연수 3은 그리 크지 않은 수지만 암환자에게 ‘3발(암이 세 번 재발되는 것)’은 나락으로의 질주에 다름 아니다. 재발은 단순히 투병의 반복이 아니라 생명을 담보로 한 서바이벌 게임에 중대한 위기이기 때문. 박 씨와 암과의 불쾌한 조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