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세의 환자였다고 한다. 91세였지만 어디 특별하게 아픈 곳이 없이 건강하게 살아오셨다고 한다. 몇년 전부터 갑자기 피부병이 생기고 피부가 가렵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그냥 단순 피부병인 줄 알고 몇년동안 피부과만 다니면서 연고를 바르고 하였는데, 약이 전혀 듣지를 않아서 검사를 해본 의사가 큰 병원으로 가보라고 해서 대학병원으로 갔지만 원인을 찾아내지 못하였다고 한다. 결국 이곳 저곳 쉴새없이 검사를 하다가 담도암일 확률이 높다면서 개복을 하고 조직검사를 하였는데, 의사는 담도암이 맞다고 하면서 병세가 너무 깊어서 병원에서는 아무 것도 해줄 수 있는 것이 없다고 하였단다. 그러나 91세가 된 분에게 개복을 하고 조직검사를 하는 것 자체가 대단히 위험하고 부작용이 많다는 것을 의사들은 깨닫지 못한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