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효소찜질방 체험기 -효소찜질방-해독요법- 체내 해독 효소요법-
효소찜질방이라는 간판을 보고 나서 궁굼해 하던 차에 시간이 나서 한번 구경삼아 가보았다.
개똥쑥과 혹은 여러가지 약초를 분쇄하여 쌀겨와 섞어서 자연발효 시켜서 뜨거워진 효소가루속에 들어가서 찜질을 하는 곳이였다. 원목으로 된 통속에 개똥쑥과 쌀겨를 넣어 두면 자연발효가 되면서 온도가 상승하게 된다. 매일 매일 쌀겨와 개똥쑥이나 재배약초를 보충해 주고 물을 넣어 주면 다시 발효가 되면서 뜨거워 지는데, 마치 거름더미속에서 뜨거운 열기가 나는 이치와 마찬가지인 것이다.
손을 집어 넣으면 뜨거운 온기가 강하게 느껴질 정도로 뜨겁다. 효소가루속에 들어가 보았더니 피부가 연한 내 몸이 혹여 화상을 입지 않을 까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뜨거운 느낌이 들었다. 그러나 우려와는 달리 화상을 당할 정도로 뜨겁지는 않았으며 점차 뜨거운 온기가 나의 피부온도와 맞닿으면서 점차 식어져 갔다.,
그러면서도 계속 밑에서 뿜어져 나오는 발효온도 때문에 온 몸이 후끈 거리는 현상은 지속 되었다.
마치 백사장에서 모래찜질을 하듯이 효소가루속에 내 몸을 넣고 덮어 놓으니 온 몸이 뜨거워 지면서 땀이 솟구치기 시작하였다. 일반 사우나 보다도 더 땀이 잘 나오는 것으로 보여졌다.
일반 사우나의 경우 피부내벽은 청소가 잘 이루어 지지 않는 반면에 효소찜질원은 피부외벽을 발효효소가 맞닿으면서 청소가 잘 될것이란 느낌이 들었다. 그 런 이유로 아토피나 피부병같은 질환은 사우나 보다 훨씬 효과적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온 몸속을 효소로 채워 차단 시키면서 나쁜 세균은 죽이고 좋은 세균은 잘 서식하도록 여건을 정비 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여졌다. 그러나 효소찜질원의 단점이라면 시원하고 맑은 공기가 제대로 유입이 안되어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막히는 느낌이 든다는 것이다.
온 전신을 효소가루로 뒤덮다 보니 피부조직이 제대로 숨을 쉬지 못하는 상황에서 뜨거운 열기가 산소를 고갈 시키고 발효효소들도 산소를 이용하여 발효를 하다보니 주변산소가 빠르게 소진되면서 효소찜지을 하는 분들이 답답함을 느끼게 된다.
그 때문에 효소찜질원에서는 장시간 찜질을 할 수가 없기에 20분 가량 찜질을 하도록 시간을 정해 두었다.
그리고 가격이 만만치가 않다. 한번 찜질을 하는데 드는 비용이 3만원인데 20분 정도 찜질을 하고나서 효소팩을 하는 것으로 끝이 난다 .
효소찜질원 사장님은 효소가루가 들어 있는 통속에 하루에 들어갈 수 있는 최대인원은 20명 정도이며 그 이상이 들어 가면 온도가 가 식어 버리기 때문에 회원이 너무 많아도 문제가 있다고 하였다.
실제로 아침에 효소찜질을 하는 것과 저녁에 찜질을 하는 것에서 온도차이가 나는 것이 분명 하였다. 따라서 저녁시간 보다는 아침 시간에 효소찜질을 해야 효과적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또한 가지 문제는 사용되는 약초가 밭에서 재배된 재배약초라는 점이다. 자연산 약초로 만든 효소로 효소찜질을 하게 되면 훨씬 효과적일 수 있지만 재배약초는 재배과정에서 농약이나 화학비료 등이 들어 갈 수 있어서 제대로되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잇다는 점이다.
다른 누군가가 더욱 연구하여 자연산 약초로만 만든 효소로 효소찜질원을 한다면 건강을 되찮으려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을 해본다. 실제로 효소찜질원에는 다수의 암환자분들이 찾아와서 효소찜질을 하고 있었다.
특히나 항암치료나 병원치료를 거부한 분들 중에서 효소찜질을 하시는 분들이 많았다..
그러나 효소찜질로 체네에 부족한 효소를 채울 수는 없는 것이며 단지 피부외벽의 노폐물을 제거해 나가는 데 있어서 효과적이며 장기속에 막혀 있는 기혈을 효소찜질로 원활하게 흐르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볼 수 잇다. 효소찜질원에서는 효소찜질을 하게 되면 부족해진 효소가 채워지는 것처럼 선전을 하고 있는데 이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 말이라고 볼 수 있다. 피부를 통하여 영양공급이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반적인 사우나 시설 보다는 훨씬 더 효과적인 자연찜질이라는 것은 분명한 사실로 여겨진다. 그런면에서 효소찜질은 건강을 되찮으려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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