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희의학칼럼

항암치료의 진실은 무엇인가?]항암제부작용

자연산약초 2012. 1. 10. 06:49

항암치료의 진실은 무엇인가.


출처 : 이상구 의학박사



항암치료로 100% 성공했다고 해도 그것은 치료이지 치유가 아니다. 암을 생기게 한 원인이 숨겨져 있는 나쁜 생활습관이 바뀌지 않고 뜻이 바뀌지 않는 한 아무리 항암치료가 성공적이었다고 할지라도 유전자는 또 다시 변질될 것이고 따라서 암은 다시 생기게 되어 있는 것이다. 사실 이러한 경우에는 항암치료 때문에 면역체계가 많이 약화되어 있기 때문에 암의 발생이 더 쉬운 상태에 있음을 꼭 기억해야 할 것이다.


암덩어리가 있다고 하자. 암 덩어리를 봐도 암세포는 제각각 조금씩 다르다. 암세포는 변질된 세포이니 모두 다르다. 어떤 암세포는 많이 변질되었고 어떤 것은 조금 변질되었다.


예를 들어 항암치료를 했을 때 조금 변질된 것들은 잘 죽는다. 그러나 유전자가 많이 변질된 암세포들은 잘 안 죽는다. 직경 8cm의 암이 있을 때, 방사선을 쬐었더니 3cm만 남았다. 과거에는 왜 3cm가 남았는지 잘 이해를 못했다. 암세포들이 죽으려면 다 죽어야지 왜 살아남는 암세포들이 있을 수 있는가 라는 질문에 대하여 과학적인 대답을 할 수가 없었다. 알고 보니 남은 3cm의 암세포들은 독종(註. 반항암제유전자 ADG를 가진 암세포)들이었다. 그래서 그 정도 처음의 항암치료로는 죽지 않고 살아남아 있을 수가 있었던 것이었다.


모든 암 덩어리들이 이런 식으로 되어있다. 같은 암덩어리 속의 세포들이라 할지라도 각각 다 다르다. 독종세포들과 순둥이세포(註. 항암제를 학습하기 이전의 암세포)들의 결합으로 섞여서 암덩어리가 형성되어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시간이 갈수록, 항암치료가 반복될수록 암세포들의 항암제에 대한 내성과 저항력(註. 반항암제 유전자, ADG)이 강하여져서 암의 크기가 줄어드는 속도가 점점 느려지게 되면서 반면에 환자의 면역력은 더 약해져 가게 되는 것이다.



항암치료 때문에 백혈구가 완전히 0으로 떨어지면 온 몸에 병균이 들어와 큰 일이 나니까 의사들은 백혈구 수치검사를 계속해 가면서 항암치료를 조심하여 계속한다.


예를 들어 백혈구 수치가 2500이하로 떨어지면 항암치료를 중단한다. 독종들은 잘 안 죽으니 이걸 죽이려고 더 강력한 항암제로 애써 치료하다보면 백혈구수치가 또 더 떨어진다. 그때가 되면 또 다시 항암치료를 중단해야 하는 시점에 또 도달하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백혈구 수치가 너무 떨어져서 항암치료를 부득불 중단할 수밖에 없게 되면, 환자의 몸은 누구의 세상이 되겠는가? 물론 살아남은 독종 암세포들의 세상이 되는 것이다.


항암제의 폭격이 마침내 중단되어 살아남은 암세포들이 정신을 차리고 보니, 자기들을 잡아먹는 면역체계의 가장 중요한 백혈구들인 T세포들이 다 나가 떨어져있다. 그러니 암세포들이 자유로워져서 순식간에 더 자라나게 되어버리는 것이다.


그러나 항암치료를 중단할 수는 없다고 의사들은 생각한다. 항암치료를 계속하기 위해서는 백혈구 수치가 회복되어야 다시 치료를 시작할 수 있다. 약 한달 반을 기다려서 백혈구 수치가 올라갈 때, 암덩어리는 1차 치료로 8cm에서 →3cm로 줄었다가 치료를 중단한 동안 다시 3cm에서 5cm가 되어버린 것이다. 이러한 형상은 당연히 일어날 수밖에 없는 현상이다. 살아남은 독종들이 우리가 3cm가 됐으니 계속 3cm로 가만히 있자 라고 하면서 그대로 자라지 않고 가만히 있을 리가 없다. T세포가 약해져 있기 때문에 암세포들에게는 더 자랄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온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이  틈을 타서 암세포들은 신나게 막 자란다.


이제는 항암 2차 치료에 들어간다. 이 때, 이 살아남은 독종들은 더 커져서 5cm가 되어 있게 된다. 이 5cm를 구성하고 있는 독종들은 이제 1차 치료를 경험하고도 살아남은 독종들이다.


이제 2차 치료는 1차와 같은 정도와 방법으로는 도저히 안 되니 더 독한 항암제를 더 많은 양을 사용해야 한다. 그러나 이 지독해진 독종들은 아무리 치료해봐야 5cm가 3.5cm로 밖에 되지 않는다.


이제 남은 3.5cm의 암세포들은 독종중의 독종이다. 2차 치료가 끝날 때 당연히 백혈구들도 초토화 되어 면역체계는 마침내 극도로 약화되어 있는 상태에 있게 된다. 다시 백혈구 숫자가 어느 정도 회복되어 3차 항암치료를 시도하려고 검사를 해보니 3.5cm이었던 이 암덩어리가 또 자라서 6cm가 되어버렸다.


이제 3차 치료에 들어가야 한다. 이때에 어떤 의사들은 이 항암치료의 결과에 대하여 회의를 느끼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에 의사가 환자에게 치료를 더 받으시겠습니까? 라고 묻는 경우가 있다. 의사가 환자에게 물을 때는 현대 의학적인 입장에서는 더 이상 확신이 없다고 판단하는 경우이다.


다시 말하면, 더 이상 치료를 고집할 명분이 확실하지는 않으니 계속 치료해보시겠습니까? 란 의미이다. 그래서 환자가 안 받겠다고 말 하면 의사도 환자의 결정에 동의하면서, 의사는 지금 이 상황에서는 항암치료를 더 받으셔도 별로 도움이 안 된다고 솔직하게 이야기 한다. 사실상 병원에서는 더 이상의 방법이 없음을 선언하는 의미다.


그러나 어떤 의사는 그래도 치료를 고집하는 경우가 있고 또 어떤 환자는 끝까지 항암치료를 계속하겠다는 환자도 있다. 왜냐하면 희망이 항암치료 밖에는 없다고 믿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결심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3차 치료를 할 때는 항암약도 훨씬 더 독해지고 가지 수도 많아지고 굉장히 많이 사용한다.


이렇게 3차 치료를 시작하자마자 T세포는 거의 죽어버려서 면역체계는 거의 전멸상태에 들어 가버린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항암치료 후에 더 이상 암의 크기에 변화가 전혀 없거나 오히려 더 커지거나 전이되어버리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항암치료는 반복되어 갈수록 암세포들은 더 죽이기가 어렵게 되는 역전의 용사들이 되어버리는 반면 환자의 건강상태는 극도로 쇄약 해져버려서 더 이상 치료를 견딜 수가 없게 되는 경우가 생기고 말게 되는 것이다.


마침내 이러한 상황에 도달하게 되면 의사는 확실히 치료를 포기하게 되고 환자에게 이제 집에 가서 기다리라고 말할 수밖에 없게 된다. 현재의 항암치료의 진상이 이렇다.


항암치료가 아주 성공한 경우는 어떤 경우인가? 1차 치료에 암이 완전히 없어졌다. 의사는 기뻐하면서, “됐습니다, 완전히 성공했습니다.”라고 축하한다. 환자는 의사에게 “너무나 감사합니다.” 그리고는 옛날 암 걸리기 전의 생활습관으로 돌아간다.


"아, 나는 정말 재수 좋은 사람이야" 라고 말하면서, 일상생활을 하면서 지낸다. 그러다보면 1년반이나 2년 후에는 다시 재발해있다. 이렇게 되면 다시 위와 꼭 같은 항암치료의 코스를 밟아가게 되는 것이다.


암의 초기 단계에서 암이 전혀 전이된 증거가 없기 때문에 100% 암세포를 제거할 수 있는 상황이면 항암치료로 완치할 수도 있다. 왜? 암덩어리가 몸안에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환자의 마음을 너무나 무섭고 불안하게 하여 잠도 잘 자지 못할 경우라면 오히려 수술이나 치료를 받고난 후에 관리를 잘 하시면 되기 때문이다. 물론 항암치료를 하지 않아도 암의 자연치유 가능성이 과학적으로 근거가 있다는 사실이 유전자의학적으로 발견되었다. 그러므로 초기 암도 자연치유로 이길 수 있다.

초기 암이기 때문에 수술과 항암요법으로 완전히 성공했어도 생활습관이 바뀌지 않으면 1년 반 혹은 2년 후에 가보면 재발뿐 아니라 간하고 폐에도 전이되어 있을 수가 있다. 전이가 되었다는 말은 간과 폐에만 암이 있다는 것이 아니라, 이미 온 몸에 암세포가 퍼져 있다는 말이다.


항암치료를 하면서 생존률이 몇 프로가 된다는 말을 듣게 되는데 이 말의 뜻은 5년 생존률이 라는 의미이다. 이 치료를 해서 5년 동안 안 죽고 살아 있을 수 있는 확률을 이야기 하는 것이다. 의사들의 입장에서는 어떤 항암치료를 사용했을 때 5년 내에 죽지 않으면 성공으로 간주한다. 환자가 5년 1개월 만에 죽어도 성공으로 친다. 그런 생존율을 말한다.


같은 암 치료에도 여러 방법이 있다. 여러 대학에서 개발한 방법, 약 등을 비교하려다 보니 기준이 필요하다. 그래서 그 여러 다른 항암치료법들을 서로 비교하기 위해서 5년 생존율이 나온 것이다. 환자에게는 5년이 경과했다고 해서 옛날 생활로 다시 돌아가도 암이 다시는 안 생긴다는 말은 아니다.


암은 나쁜 생활습관 속에서는 6년, 10년 후에도 언제든지 재발할 수가 있다. 생활습관을 완전히 바꾸는 것 이외에 다시 재발하지 않게 하는 어떤 치료법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실히 인식하여야 한다.


특히 암이 전이 된 상태에 있는 암환자들은 항암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의사들에게 꼭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해보아야 한다. 항암치료를 안 받을 때의 결과는 어떻게 됩니까? 그러면 의사는 통계자료에 의하면 선생님 같으신 분은 2-3개월입니다. 그렇다면 항암치료 후 결과가 어떻게 됩니까? 그럴 때에 의사가 대답하기를 “치료를 받으면 2-3개월이 6개월로 연장될 가능성은 25%, 1년 연장될 가능성은 15%입니다.”라는 대답을 듣게 된다. 암이 이미 퍼져 있을 때, 항암요법이라는 것은 거의 대부분의 경우에서 어느 정도의 수명연장을 위해서 하는 것이지, 그 암의 완치를 위한 항암치료는 아니다.


암세포를 완전히 없앨 수 있는 길은 여러분의 몸속의 T세포가 암세포를 죽이고 정상세포에서 P53물질, 곧 종양억제 단백질을 생산하여 암세포에게 나누어주면 암세포가 정상세포가 되는 방법밖에 없다. 항암치료를 받기 전에 꼭 받았을 때와 안 받았을 때의 결과를 확인하라. 무조건 치료하면 낫는다는 개념을 가지고 접근할 것이 아니다. 암이 이미 퍼졌을 때는 대부분의 경우 의사들도 이 암이 완전히 낫는다는 개념을 가지고 있지 않다. 


어떤 사람은 대장암이었는데, 수술도 잘되고 잘 치료했다고 했는데 1년 반 후에 재발되어서 폐로 전이 되었다. 폐에도 8군데나 퍼졌다. 8-10개월 산다는 선고를 받았다. 치료 안 받으면 어떻게 되느냐고 물었더니, 6개월 안에 암이 확 퍼질 것이라고 했다. 이 분이 건강식당을 찾아가서 건강식을 잘하고 운동도 하고 물도 마셨다. 6개월이 지나도 멀쩡해서 병원에 가서 찍어보았더니, 암이 예전 그대로의 상태이었다. 거의 변화가 없었다. 의사들이 이상해서 이게 암이 아니었나 라고 생각했을 정도라고 한다. 왜? 건강한 생활습관을 시작했기 때문에 더 이상 암이 자라지도 않았고 퍼지지도 않을 것이다. 그래서 다시 조직검사를 해도 역시 암이었다. 그런데도 안 퍼졌다. 이런 경우가 있을 수 있는가?


건강식을 하고 생활 습관이 바뀌면서 T세포가 강해졌다. T세포가 강해져서 활동하기 시작하면 암세포는 T-임파구에 들켜서 죽을까봐 활동을 멈추고 숨어있게 된다. 이런 상태로도 10년도 살 수 있다. 그래서 이 자연치유 프로그램을 어느 정도만 해도, 암이 퍼져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 활동하지 않게 되는 암 동면상태로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만 되어도 생명에는 전혀 위험할 것이 없는 것이다. 지금 암에 걸렸어도 살아 있는 암이 그대로 동면하면 암으로는 죽지 않는다.


의사들이 말하기를 이 항암치료를 하면 수명이 1년 연장, 혹은 2년 연장이 된다고 말하지만 이러한 연장은 실제로는 너무나 괴로운 연장이다. 그 연장되는 동안 너무나 아프고 힘들어서 죽어버렸으면 편할 것 하는 생각들을 하게 하는 그러한 수명연장일 가능성이 큰 것이다. 그런 연장보다는 자연치유 프로그램을 하면 궁극적으로 병 낫지 않는 경우일지라도 병원의 1년 연장보다는 긴 2년 3년의 연장은 쉽게 가능해진다. 2-3년 잘 가다가 인생에서 스트레스가 오고 그러면 재발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 2-3년 동안은 항암치료의 괴로운 후유증 없이 비교적 건강하게 살 수 있다.


마음속에서 스스로 기도하고 선택하라. 누구도 대신 선택해 줄 수 없다. 자신이 선택해야 한다. 나는 모두가 옳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정직하게 말해준다. 하나님이 원하는 선택을 하여 그 치유를 받기 바란다.


 

 

 

항암치료후5년(문답식) 


출처 : 이상구 박사


[문1] 항암치료 후 5년내 재발하지 않으면 완치라는데, 과연 암이 완치될 수 있나요?


[답1] 일반인들에게 현대의학은 쉽게 이해되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너무나 어처구니가 없는 오해가 활개를 치고 있는 것이 너무나 답답합니다. 이런 부류의 또 다른 의학적 오해들이 여럿 있지요, “혈압 약은 한번 먹기 시작하면 무조건 죽을 때까지 먹어야 한다.” “간세포는 재생하지 않는다.” “뇌신경세포는 절대로 재생되지 않는다.” 등등이지요.



[문2] 그러면 5년 후에도 재발할 수 있다는 말씀이십니까?


[답2] 물론이지요, 잘 생각해보세요, 이전에 암이 전혀 없던 건강한 사람도 암이 생기는데, 항암치료를 했다고 해서, 그리고 5년이 지났다고 해서 왜 암이 재발하지 않겠습니까?



[문3] 잘은 모르지만 저의 짧은 생각으로는 항암치료가 성공적이어서 5년 후까지도 재발하지 않았다면 그 남은 약기운으로 계속 새로운 암세포가 생기면 지속적으로 죽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렇지 않나요?


허 참!, 거 참 기발한 생각이군요. 죄송하지만 그 생각은 전혀 옳지 않은 생각입니다. 암 때문에 항암치료를 받고 있거나 받은 사람들은 암이 생긴 일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항암치료를 전혀 받아본 일이 없이 지내고 있는 사람들보다 면역체계, 곧 몸의 저항력이 항암치료 때문에 훨씬 약해져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앞으로 몸 안에 새로운 암세포가 생길 수 있는 가능성이 더 높은 것이지요.




[문4] 제가 정반대로 생각하고 있었군요. 그러면 그 5년이라는 숫자는 어떻게 나오게 된 것인가요?


[답4] 현대의학은 암 치료를 좀 더 효율적으로 하여 생존율을 높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암이 생긴 근본적인 원인은 제거해 주지는 않지만, 암 덩어리를 제거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있지요, 수술, 방사선, 색전술, 무수한 항암제들을 어떻게 섞어서 몇 번씩, 얼마나 자주, 얼마나 오래 동안 등등의 각기 다른 치료계획(Treatment Protocol)들을 수립하여 그 중, 어느 치료계획이 가장 좋은 결과를 나타내는가를 서로 비교하여 가장 좋은 치료계획을 선택하려고 합니다.




[문5] 그러면 무엇을 기준으로 어떤 치료법이 가장 우수한가를 결정하는가요?


[답5] 그 기준이 바로 5년 생존율이라는 것입니다. 현대의학에서 제시하는 모든 암치료법은 암의 근본원인인 그 암세포 속의 변질된 유전자를 다시 정상으로 회복시켜주어 근본적인 치유를 이루는 것이 아니라 암 덩어리만을 제거해주는, 곧 원인을 제거하여 치유시키는 것이 아닌, 증세치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암치료 후에 남은 정상세포들이 다시 암세포로 변질되어 암이 재발하는 것을 방지해준다는 것은 근본적으로 불가능한 것입니다.


따라서 모든 현대의학적 항암치료계획들이 재발 방지를 약속해줄 수가 없기 때문에 할 수없이 각종 치료계획들의 우수성을 서로 비교하기 위하여 설정한 기준이 바로 5년 생존율이라는 것인데, 의사들이 여러 치료계획들을 사용하여 암을 치료해본 결과 환자가 5년 동안 죽지 않고 생존해 있는 숫자를 비교하여 과연 어떤 치료계획이 다른 치료계획보다 유사한 암환자들이 5년 이상 생존하게 하는 확률이 높은가를 비교하여 우수성을 판단하려는 통계적 기준에 불과한 것입니다.



[문6] 그렇다면 5년이라는 숫자는 의사들을 위하여 존재하는 통계를 내기 위한 숫자에 불과하단 말씀인가요?


[답6] 그렇습니다. 사실 환자와는 별로 상관없는 숫자지요. 의사들 간에 여러 치료방법들을 비교하여 통계를 내어 최선의 방법을 선택하기 위하여 인위적으로 결정한 의사를 위한 숫자지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 암환자들이 5년만 지나면 다시는 암이 재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고, 5년 후 또 다시 옛날 생활습관으로 돌아간다면 암이 다시 걸리게 될 확률이 높아질 수밖에 없게 되는 것이지요. 유전자가 변질되어 암이 재발될 위험성은 5년이 아니라 6년, 10년 후라도 생활습관이 건강하지 못하면 언제든지 있는 것입니다.


이상구 박사 홈페이지 : http://www.leesangku.org/


 

 

 

항암제효과 있는암 없는암



제1세대 항암제는 항암효과는 우수하나 독성이 너무 강하고, 제2세대 항암제는 독성은 낮으나 항암효과가 떨어지는 등의 문제점을 갖고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료계는 복합적으로 항암제를 사용하기도 하며, 개선책을 찾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따라서 항암제는 아직도 실험 중인 상황이다.


결론적으로 항암제 투여 효과는 아직도 의문시되는 경향이 있다. 설사 생명연장 효과가 있다고 해도 부작용으로 인한 고통의 시간만을 늘리는 결과를 낳는 경우가 많다. 적극적 투병 자세가 남은 인생을 비참하게 만들 수도 있다는 것이다. 생사의 순간에 치료를 포기하는 것은 어렵다. 그렇다고 무슨 치료라도 다 받겠다는 태도에는 고통과 죽음이 뒤따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제1그룹]

항암제 효과가 있는 암이다.

급성백혈병, 악성림프종, 고환종양, 융모상피종, 소아암 등 보통 제1그룹으로 분류되는 암들은 생존율이 눈에 띄게 향상된다.


[제2그룹]

생존율이 향상이 기대되는 암이다.

그러나 제1그룹처럼 현저하지 않은 암으로, 유방암이나 재발한 제1그룹 암들이다.


[제3그룹]

생존기간의 연장이 다소 기대되는 암이다.

생존율 향상은 불확실하지만 생존기간의 연장이 다소 기대된다. 그러나 치료 후 처음 몇 개월 동안은 수명 연장 효과가 있지만 1년 또는 3년 후의 시점에서는 치료하지 않는 그룹과 생존율이 거의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일부 3, 4기 난소암과 소세포형 폐암, 장기전이가 있는 유방암 등이 그것이다.


[제4그룹]

항암제가 무의미한 암이다.

항암제가 유효하지 않는 그룹으로 제1, 2, 3그룹 외의 암이 여기에 속한다. 주목해야 할 것은 흔히 잘 걸리는 위암, 간암, 대장암의 경우 항암제가 무의미한 그룹에 속한다는 것이다. 폐암의 경우도 제3그룹에 소세포형 암이 들어 있지만 이는 전체 폐암의 10% 정도다.


결국 항암제 효과를 볼 수 있는 그룹은 제1, 2그룹인데, 이는 전체를 통틀어 암환자의 10%에 불과하다. 즉, 90%의 암환자는 항암제의 효과를 볼 수 없다.


그럼에도 항암제의 효과가 지나치게 신뢰받는 이유는 첫째 ‘항암(抗癌)’이라는 이름의 이미지 효과이고, 둘째는 급성백혈병 등 일부 암에서 극적인 효과가 높은 것을 전체 암으로 까지 확대해석한 탓이다. 셋째로는 ‘효과가 있다.’는 말을 ‘잘 낫는다.’라는 말로 착각하기 때문이다.


3cm가 2cm로 줄면 분명 효과가 있는 것이지만 2cm 크기의 암에는 아직도 암세포가 80억 개가 남아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실제로는 암의 크기만 줄게 할 뿐 사망률을 낮추지 못하는 암치료제가 많이 있다.


또 다른 이유는 이 같은 항암제의 한계점을 의료전문가들이 환자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는다는데 있다.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의학 잡지인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은 “항암제 효과는 극히 일부 환자에 국한되고, 그 경우도 생존율 향상은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라고 전했다. 현대의학에서 과다 사용하고 있는 항암제의 한계점을 잘 요약한 말이다. 발췌 :  암, 아는 만큼 이긴다.(박중욱 의학박사)


 

 

 

 

항암제로 치유되지 않는 암


[제4그룹]

항암제로 치유를 기대하기 어려운 암

항암제로 응어리가 축소되더라도 항암제로는 치유되지 않는 암, 제1~3그룹의 암을 제외한 모든 암이 여기에 속합니다. 다음에 첫 번째 치료 때 표준이 되는 치료를 제시했습니다. 원격전이(장기전이)가 있으면 치유되지 않지만 이 경우 항암제치료를 해도 낫지 않습니다. 따라서 항암제를 쓰는 것 보다는 증상을 파악하기 위한 방사선치료나 간단한 수술 등으로 대처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 뇌종양 : 수술, 방사선

○ 두경부암 : 방사선, 수술

○ 갑상선암 : 수술, 드물게 방사선

○ 비소세포폐암 : 수술, 방사선(수술하는 것이 나은 경우는 극히 일부)

○ 식도암 : 방사선, 수술

○ 위암 : 수술

○ 간암 : 알코올주입, 혈관을 막는 치료, 방사선

○ 담낭암 : 수술, 방사선(수술하는 것이 나은 경우는 극히 일부)

○ 담관암 : (수술하는 것이 나은 경우는 극히 일부)

○ 췌장암 : (수술하는 것이 나은 경우는 극히 일부)

○ 결장암 : 수술

○ 직장암 : 수술, 방사선

○ 현암 : 수술

○ 요관암 : 수술

○ 방광암 : 방관내주입, 방사선, 수술

○ 전립선암 : 방사선, 수술(수술은 그다지 권유하지 않는다)

○ 자궁경암 : 방사선, 수술

○ 자궁체암 : 수술, 방사선

○ 난소암(1,2기) : 수술

○ 피부암 : 수술, 방사선

○ 멜라노마 : 수술

○ 각종 육종양 : 수술, 방사선

○ 재발한 제3그룹의 암


암 전체의 80% 이상이 여기에 속합니다.

항암제의 문제점은 주로 이 제4그룹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응어리가 축소된다면 항암제치료를 받는 것이 좋으리라 생각하는 사람이 많겠지만, 잘 생각해 보면 사용하지 않는 편이 좋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환자가 침묵하고 있다면 틀림없이 항암제가 사용됩니다. 몇가지 암에 대해 설명 하겠습니다.


위암에 항암제는 효과가 없다

위암에 대해서도 주사약에 의한 제비뽑기실험이 외국에서 실시되고 있습니다. 수술로 위암을 제거한 뒤 제비를 뽑아서 환자를 두 집단으로 나눈 뒤 한 무리는 그대로 상태를 지켜보고, 다른 집단에는 다제병용요법(아드리아마이신, 플루오로우라실(주사), 마이트마이신)을 사용했습니다. <JCO, 8권 1362페이지).


그 결과 다제병용요법을 사용한 집단에서 3년 이후 생존성적이 좋게 나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4년후에 항암제를 사용한 집단은 생존율이 50%정도이고, 사용하지 않은 집단은 40%정도 입니다. 이 정도로 차이가 있으면 여러분은 항암제치료를 받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전혀 무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장기생존성적이 진정으로 향상된 경우는 1년째쯤부터 생존율의 차이를 보이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이 제비뽑기실험에선 2년까지 차이를 보이지 않습니다.


3년째 이후의 성적이 좋아지는 것은 단순히 통계학적 분산에 의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통계학적 분산이란 예를 들면 주사위를 던졌을 때 1이 나오는 횟수가 총횟수의 6분의 1이 되어야 하는데도 여섯 번 던졌더니 세 번이나 나오는 일입니다. 그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항암제에 효과가 없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비소세포폐암에도 항암제는 효과가 없다

비소세포폐암(선암, 편평세포암)에도 치료방법에 따라서는 성적이 향상될 수 있을 지 모릅니다.

선암의 경우 항암제 치료의 대상이 되나 편평세포암에는 고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선암의 경우도 1차 시행후 효과를 판정해서 주효율(일정 정도 이상 응어리가 축소된 상태)이 30%이상 축소되지 않으면 더 이상 계속할 필요가 없습니다. 효과가 없다면 항암제를 바꾸어서 시행하는 것은 무의미합니다.(황성주 박사의 『면역칵테일 암 치료법』중 발췌)


항암제로 성적향상이 되어도 그런 향상은 생존기간의 향상에 머물 뿐입니다. 이 암의 경우에도 가장 양호한 제비뽑기실험의 하나로서, 다제병용요법과 항암제를 사용하지 않은 무리를 비교해 보니 생존기간은 몇 개월 늘어났지만 3년 후의 생존율은 같게 나와 있습니다. (게다가 모든 환자가 수술과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JCO, 6권 9페이지).


이 다제병용요법에서 사용되고 있는 약제는 시스플라틴, 시크로호스파미드(엔드키산), 아드리아마이신입니다. '최강의 트리오'입니다.


4주일 간격으로 6사이클(6개월) 계속하기 때문에 몇 개월 더 연명할 수 있다고 해도 그 기간은 괴로움의 연속일 뿐입니다. 일본에서 실시된 제비뽑기실험의 결과도 소개해 보겠습니다. 국립암센터에서 1986~1989년에 행한 임상실험 의 결과입니다 <Eur J. Cancer, 27권 57페이지>.


비소세포폐암에 대해 두가지 약(빈데신, 시스플라틴)과 세 가지 약(빈데신, 시스플라틴, 마이트마이신)을 섞은 것이 비교되고 있는데 생존성적의 차이가 전혀 없습니다.


이 실험은 환자들(생존기간 6개월) 중 절반이 약 50%(3개월 정도) 생존기간이 더 연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실시된 것이지만, 결과적으로는 생존 기간에 전혀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바꿔 말하면 세 가지 약을 섞어 사용한 집단은 마이트마이신이 추가된 만큼 더욱 괴로움을 당하게 되고, 생존기간은 변함이 없었으므로 정말 엎친 데 덮친 격이 된 결과였습니다. 오사카부립병원 임상실험(1986~1988년)은 수술불능인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을 제비뽑기해서 세 집단으로 나누었습니다.<JCO, 9권 606페이지>.


빈데신과 시스플라틴을 사용하는 집단, 마이트마이신을 추가한 집단, 시스플라틴+에토포시드와 마이트마이신+빈데신을 교대로 사용하는 집단이었습니다.


항암제의 조합을 바꿔서 교대로 사용한 것은 그럼으로써 성적이 향상될 가능성이 있다는 이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생존성적은 전혀 변하지 않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두경부암과 자궁경암에도 항암제는 효과가 없다

두경부암과 자궁경암에 대해서도 한 마디 해 둘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이들 암에 항암제를 사용할 경우, 상당히 높은 주효율(일정 정도 이상 응어리 가 축소된 상태)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래도 생존성적이 향상된다는 증거는 되지 못합니다.


예를 들어 두경부암에 대해서는 이비인후과의사들도 "현재 상태서는 높은 제1차효과(주효율)가 그대로 생존율로 연결되지 않는다는 데에 현행 화학용법의 문제점이 있다"<문헌3, 189페이지>고 할 정도입니다.


그래도 축소되거나 소실된 암이 많기 때문에 성적향상이 증명되었다는 의사도 많습니다. 이것이 문제입니다. 환자측에서 신경쓰지 않는다면 틀림없이 항암제 치료를 받게 될 것입니다.


고형암의 90%에 항암제가 듣지 않는다.

그렇다면 제4그룹 속하는 암에는 항암제가 전혀 소용없다는 말일까요? 제4그룹에도 항암제로 치유되는 사람이 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런 사람이 있다고 해도 그 수가 극히 적습니다.


항암제의 효과를 파악하는 데는 항암제의 치료만 받은 사람과 아무런 치료를 받지 않은 사람을 비교해 본 결과가 참고가 될 것입니다. 그런데 일본에서는 대체적인 경우 수술과 항암제가 함께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수술을 받았다면 수술의 효과인지 항암제의 효과인지 구별할 수가 없기 때문에 항암제로 치유된 사람이 있는지 조사하는 것이 무척 어려운 작업입니다.


그래도 어느정도 참고가 되는 것은 수술을 받지 않은 경우의 결과입니다. 일본에서는 수술을 할 수 없는 상태의 진행암에 대해 항암제치료를 해 보고, 5년이상 장기 생존해 항암제의 효과에 의한 것이라고 보고된 케이스가 지금까지 22명이었습니다.

<JAMA 일본어판>.


이 22명의 기반이 된 수는 얼마일까 찾아보니 위암 발생 수는 연간 7만~8만 명에 이르는 규모였습니다. 20년 이상이나 대부분 위암환자에게 항암제가 사용되어 왔는데도 22명밖에 보고할 수 없는 것이 항암제의 실력인 것입니다.


유럽과 미국에서는 지금까지 제4그룹의 대부분에 대해 '항암제를 사용하지 않은 무리'와 '항암제치료군' '수술만 한 무리'와 '수술 + 항암제치료군'이란 비교실험이 실시되었지만 성적이 향상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최소한 효과가 없다는 것은 증명되었다고 볼 수 있을지 모릅니다. 위암, 폐암, 유방암 등은 백혈병과 달리 암세포가 흩어져 있지 않고 덩어리를 형성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고형암이라 합니다.


제4그룹의 암은 모두 고형암입니다. 고형암은 전체 암 중의 90%내지 그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제2, 3그룹에 들어가는 것도 고형암이지만, 이그룹의 고형암은 고형암 전체의 10%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결국 제4그룹의 암(고형암)은 전체 암의 80%이상을 차지하며, 제3그룹까지 포함시키면 90%나 됩니다. 이것은 항암제가 생존율을 확실히 향상시키는 암은 불과 10%밖에 되지 않는다는 말이 됩니다.



발상의 전환 - 항암제를 맞지 않고 나을 수 있다.

덧붙여 의사가 고형암이란 말을 사용할 때는 주로 약이 효과가 없다는 관점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항암제가 효과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 실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발상을 전환해 보면 제1그룹은 '항암제로만 치유되는 암'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2, 3, 4그룹은 초기의 암에는 수술이나 방사선 등 항암제 이외의 치료가 표준 치료일  경우 일정 정도 치유되거나 장기생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항암제가 필요 없는 암'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술이나 방사선으로 치유되지 않는 재발, 진행암에도 항암제는 효과가 없습니다. 이 경우 역시 항암제가 필요 없습니다. 항암제가 불필요한데도 항암제치료를 하면 수명단축효과만을 받게 됩니다.


항암제가 듣지 않는 암, 항암제가 필요 없는 암은 결국 바꿔 말하면 항암제치료가 유해한 암입니다. 항암제가 필요 없는 암이라면 고통스런 항암제치료를 받지 않게 돼 다행이라고 기뻐해야 하지 않을까요. 항암제를 써도 치유될 확률이 향상되지 않는다면 쓰지 않아도 되니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발상의 전환이 이후의 인생을 즐겁고 충실한 것으로 만들어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일본 게이오대 의학부 교수 곤도 마코토의 『암 바르게 알고 제대로 고친다』중 발췌)


구토가 심할때

-적은 양을 천천히 자주 먹는다.

-통풍이 안 되고 너무 더운 방안이나 싫어하는 냄새가 나는 곳에서 식사하는 것은 피한다.

-음료 섭취는 포만감을 유발시키므로 식사 시 음료수섭취량을 줄인다.

-음료는 식사시간을 제외하고 나머지 시간에 조금씩 나누어 마신다. 빨대를 사용하면 좋다.

-찬 음료를 마신다. (음료는 차게 하거나 얼리도록 한다.)

-더운 음식은 메스꺼움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상온 이하의 음식을 먹이도록 한다.

-메스꺼운 증세가 있을 때는 좋아하는 음식을 억지로 먹이지 않는다. 그렇게 하면 그 음식을 영원히 싫어하게 될 수도 있다.

-식사후 너무 급격히 움직이지 말고 휴식을 취한다. 식 후 1시간은 앉아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구토증세가 조절되기 전에는 먹거나 마시지 않는다.

-머리를 약간 높인 상태로 쉬게 하며. 위치를 자주 바꿔주고 옷을 느슨하게 해준다.

-젖은 수건으로 얼굴을 시원하게 닦아 주고, 입안을 찬물이나 구강세정제로 헹군다.

-방은 환기시켜 불쾌한 냄새. 소리를 제거 하며 옷과 침구를 자주 바꿔준다.

-증세가. 방사선치료. 화학치료 도중에 생길 경우 치료 1-2시간 전에는 먹지 않는다.

-구토증세가 가라앉으면 소량의 유동식을 먹는다.

 

구토시 허용식품과 제한식품

◎ 허용식품 : 토스트와 크래커, 요구르트 샤벳, 껍질을 벗긴 닭고기(굽거나 삶은 것), 통조림 같이 부드러운 과일, 야채, 유동식(천천히 마실 것), 얼음


◎ 제한식품 : 기름진 음식(튀긴음식), 사탕, 쿠키, 케잌 등 너무 단 음식, 맵고 짠 음식, 강한 향이 있는 음식 등



표적항암제와 다중표적항암제



◈ 암세포만 잡아라


● 표적항암제

표적항암제는 암세포의 생성 및 증식에 관여하는 신호전달경로를 억제하는 신호전달억제제(Signal transduction inhibitor), 암세포가 일정한 크기 이상의 성장을 하기 위해 필요로 하는 새로운 혈관형성을 차단하는 신생혈관형성 억제제(Angiogenesis inhibitor), 암세포의 예정된 세포사멸을 유도하여 세포증식을 차단하는 새로운 세포사멸유도제(Apoptosis Inhibitor) 등에서 가장 활발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 신호전달을 억제하는 표적항암제로는 글리벡을 포함해, 유방암치료제 허셉틴(Heceptin), 폐암치료제 타세바(Tarceva).


신생혈관형성을 차단하는 표적항암제로는 대장암치료제 아바스틴(Avastin) 및 위암·신장암치료제 수텐(Suten) 등 10여종의 약물이 미국FDA에서 이미 승인되었다.


한편, 암은 매우 복잡한 경로로 발전하기 때문에 특정 표적인자만을 선택적으로 억제하여서는 효율적인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나의 경로가 막히면 다른 경로를 찾아가는 암세포들이 기존 표적항암제에 대항하는 내성문제가 발생되고 있다.


초기 표적항암제는 특정 표적인자만을 선택적으로 억제하였지만, 최근에는 보다 우수한 효능을 갖기 위해 더 많은 경로를 동시에 차단하는 새로운 다중표적항암제(Multi Targeted Anticancer Agents) 개발이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핵심적인 발암 경로의 차단과 암세포의 신생혈관생성을 동시에 차단하여 기존 항암제에 실패한 암환자에서도 우수한 효능을 갖고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다중표적항암제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 대표적인 표적항암제

표적항암제는 암의 맞춤치료 시대를 열 수 있을 전망이다. 표적항암제는 기존의 항암제와 달리 발암과정의 특정 표적인자만을 선택적으로 억제해 정상세포를 보호하고 암세포만을 공격하기 때문이다.


2001년 국내에서 판매되기 시작한 글리벡의 등장이후 수많은 표적항암제가 쏟아지고 있다. 현재 시장에는 대장암 치료제인 얼비툭스와 아바스틴, 폐암치료제인 이레사, 유방암 치료제인 허셉틴 등을 포함한 18종의 치료용 항체가 나와 있다. 그리고 약 200종이 임상시험 중이다. 이들 표적항암제는 완치는 아니더라도 생존률을 30%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 표적치료제의 한계

가장 큰 한계는 표적치료제는 같은 종류의 암이라도 특정 표적인자가 나타난 환자에게 효과가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비소세포폐암치료제 이레사가 그 대표적이다. 대규모 임상시험결과 이레사는 상피세포정상인자 수용체에 돌연변이가 있는 일부 환자들에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해당하는 환자는 우리나라의 경우 10명중 2명꼴이다.


두번째 한계는 장기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투여해야 하는 표적치료제의 특징상 내성을 막아야한다는 점이다. 이것을 막기 위해서는 여러 표적인자를 동시에 공격하면서 저항성이 생기기 전에 암을 없애야 한다.


즉, 특정표적인자를 가진 암환자들에게만 효능(효과의 보편화)이 있는 한계와 약을 끊으면 재발하기 때문에 평생 동안 투약(내성극복)해야 한다는 단점극복이 과제이다.




◈ 다중경로를 차단하라


다중표적항암제

사실 표적항암제와 다중표적항암제의 개념이 아직은 명확하지 않다. 암세포가 자신의 생존을 위해 필사적으로 방출하는 물질의 경로가 아직은 다 밝혀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의외의 곳에서 큰 수확을 얻을 가능성이 있다.


역시 연역적인 방법에 의해 암세포를 직접 공략하는 것과 혈관차단 이외에 암세포의 필수 생존 수단인 다른 경로를 차단하여 뜻하지 않은 결과론적인 효과를 얻을 수도 있다는 가정은 무리가 아니다.


표적항암제가 발달함에 따라 특정암을 표적으로 했던 것이 다른 암에도 기대 이상의 효과가 있다는 것이 계속 보고되고 있는 것을 비유할 수 있을 것이다. 최신 항암제 넥사바가 신장암 표적항암제로 개발됐지만, 간암에 의외로 효과가 더 클 수도 있다는 보고가 그 증례이다. 모든 암의 발생과 치료기전이 동일시해질 날도 머지않아 보인다.

 

현재 두 가지 방향으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표적치료제를 기존의 항암제와 병합하는 칵테일 요법과 또 다른 방법은 여러 표적인자를 동시에 공격하는 단일 약물을 사용하는 것이다.


표적성으로써 암세포를 직접 공격하는 방식은 암세포의 생성과 성장에 관여하는 신경전달물질 또는 효소를 차단하거나 기능을 억제하며 현재 출시돼 있거나 임상시험을 진행 중인 것으로는 허셉틴, 백혈병의 글리벡(노바티스), 다발성골수종의 벨케이드(얀센), 폐암의 이레사(아스트라제네카), 대장암의 어비툭스(독일 머크)가 대표적이다.


또 하나의 표적성인 암세포 주변 혈관을 공격하는 방식의 영양 공급원을 차단해 암세포를 굶겨 죽이는 것으로, 대장암치료제 아바스틴(제넨테크)이 대표적이다. 아마도 이 성과 하나만으로도 2007년 새해 벽두를 열었던 주다 포크만 박사의 “암세포와 같이살기” 개념이 완성될지도 모른다.


암세포는 발생당시 혈관이 없는 상태이므로, 종괴 상태에서 혈관을 차단하면 계속해서 성장하지 않은 채 살아 있을지, 사멸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한 이론 제시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암세포를 직접 공격하고 또 한편으로는 암세포 주변 혈관을 동시에 공격하는 두 가지 방식을 혼합한 약도 쏟아질 전망이다. 2006년 출시 예정인 간암과 신장암 치료제 넥사바(바이엘)가 이 분야 1호로 기록될 전망이다.


표적항암제 시장에 새로 뛰어든 제약사도 늘고 있다. 화이자와 GSK도 새로이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이자가 임상시험 중인 수텐트가 그 경우로 네 가지 표적인자를 동시에 공격하는 대표적인 예다. 하지만 다중표적으로 공격하는 방식에는 부작용이 따른다. 


암젠사 종양임상부 데이비드 파킨슨 팀장은 최근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러지'와의 인터뷰에서 "광범위한 치료가 더 효과적일 수 있지만 독성에는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경고했다.



● 과제와 전망

핵심적인 발암과정만을 선택적으로 억제해 암을 조절하겠다는 표적치료제의 시도는 분명 신선하지만 아직 풀어야 할 숙제가 산적해있다.


1. 치료의 효율화(환자선별)

가장 큰 숙제는 표적치료에 반응이 좋을 것으로 예측되는 환자를 선별해 내는 것이다. 치료반응이 좋은 환자를 예측할 수 있다면 많은 수의 환자가 고비용과 부작용을 감수해가며 불필요한 치료를 받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2. 암세포의 분자특성개발(유전자적 접근)

하버드 의대 메사추세츠 종합병원의 브루스A 채브너교수와 코마스 G 로버트 교수는 지난해 항암치료와 암과의 전쟁이라는 제목의 네이처 기고문에서 "지난 60년간 임상가들은 종양의 조직학적 분류에 의존해 치료방침을 결정해 왔다. 그러나 이제 항암제를 효과적으로 작용하기 위해서는 암세포의 분자적 특성을 밝히는 연구가 항암제 개발의 핵심목표가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3. 치료반응성 개발(반응환자의 표준화)

발암경로가 복잡한 대부분의 고형암은 치료에 반응하는 환자의 특징을 파악하는 단계에 있기 때문에 환자를 선택적으로 치료하려면 아직도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의 의견이다. 대안은 전통적인 화학요법과 표적치료제를 병용해서 투여하는 칵테일 요법과 표적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유전자 요법에 주목하고 있다. 즉 아직은 표적치료제에 대한 환상을 경계하고 있는 것이다.


4. 맞춤형의 비용문제

다음으로 현실적인 비용문제다. 표적치료제의 개념을 맞춤형으로 유도하려는 것 같은 방향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되는 환자는 우리나라 환자가 될 것이 자명하기 때문이다. 수백억에 이르는 개발비용을 제조회사의 손익분기점까지는 환자의 부담으로 채워준다고 기술한바 있다. 제조회사는 일반수가를 마음대로 책정한다.


영국을 비롯해 유럽의 국가들은 비용을 국가에서 대줄 것이어서 문제될 게 없고, 미국은 어차피 공익성 의료보험이 활성화되어 있지 않으므로 수가를 대폭 올리는 것은 큰 저항에 부딪칠 가능성이 많다.


문제는 우리나라. 감기를 보험급여에서 제외한다면 항암제 급여가 가능하다는 글을 본 적이 있다. 암환자가 급증추세에 있어 바로 내 가족이, 이웃이, 친척이 고통당하는 모습을 보게 되면 그 저항이 덜해질 수 있을까?


현재 약값은 얼비툭스는 한달에 600만원, 아바스틴은 500만원 글리벡은 200만원 등 전통적인 항암제에 비해 10-20배나 가격이 높다. 대략 계산해도 우리 환우들의 항암차수로 볼 때 1억원이 훌쩍 넘는 금액이 어렵지 않게 나온다.



● 차세대 표적치료제

표적항암제

제약사

사용승인을 받았거나 연구중인 적응증

*수텐트(수텐)

화이자

진행성 신장암, 위장관기저종양, 폐암, 유방암

*넥사바

바이엘

진행성신장암, 전이성흑색종, 비소세포성폐암, 간암

타이커브

GSK

허셉틴내성유방암, 뇌전이유방암, 신장암, 두경부암

파조파닙

GSK

신장암과 다른 암

*타세바

로슈

비소세포성 폐암, 진행성 췌장암

*허셉틴

로슈

전이성 유방암, 유방암 수술 후 보조요법

*아바스틴

로슈

전이성대장암, 전이성유방암, 전이성비소세포성폐암

*태시그나

노바티스

만성골수성 백혈병에 내성이 생긴 경우

*스프라이셀

BMS

만성골수성백혈병,소화기암,난소,췌장,전립선,유방암

*작티마

아스트라제네카

 비소세포성 폐암, 수질성 갑상선암

탐시롤리무스

와이어스

진행성 신장암

*벡티빅스

암젠

상피세포 성장인자수용체를 발현하는 전이성대장암

다사티닙

BMS

만성골수성 백혈병(글리벡의 100배)

닐로티닙

노바티스

만성골수성 백혈병(글리벡의 30배)

*표시는 현재 등록된 공식 제품이름임.

도움말·계명대학교동산병원 혈액종양내과 도영록 교수 

김순재 편집위원 출처 매일신문(출처 : 메디시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