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엄마가 죽었다..... 어린 아이셋을 남기고 그녀는 떠났다. 두번 다시는 이땅에서 그녀를 볼 수없으리라.. 애엄마와 너무도 절친했던 사이였다. 처음 그녀를 보았을 때 몸이 꽤 약한 체질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6개월전에 희귀암(백혈병의 일종)선고를 받았다. 병원에서는 환자를 안심시키기 위한 배려 차원에서 고칠 수 있다고 말했다지만 그녀가 항암제를 맞는다는 소식을 접한 후에 나는 아내가 무정하다고 핀잔을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녀의 죽음을 예고했었다. 6개월에서 8개월밖에 못살게 될 것같다고 말했었다. 그나마 길게 잡은 것은 그녀의 병이 희귀한 암이였기에 그리 말한것이다. 현대의학계에서 말기암 선고를 받은 사람이 살수있는 평균수명은 6개월로 알았었다. 내가 아는 사람중에 상당수도 6개월전후로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