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폐암 말기라고 하면서 이제는 병원에서 더 이상 해줄 것이 없다면서 집에 모셔가라고 하는데 자식된 도리로써 더 이상 무엇을 해드릴 것이 없다는 것을 받아들이기가 어렵고 호흡기를 떼어내면 호흡이 멈출수도 있을 것 같아 그냥 병원에 모셔 두고 있다는 것이다. 이제 마지막으로 대체의학에 한번 도움을 받아 보고자 한다는 것이다.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를 하였느냐고 물어보니 방사선치료를 10번을 하자고 하였는데 7번을 하였더니 병세가 악화되어 더 이상 할 수가 없어서 중단된 상태라는 것이었다. 방사선 치료로 인하여 폐기능이 거의 다 망가진 상태라 된 것으로 보인다. 방사선 치료는 폐를 완전히 태워 버리는 위험천만한 치료법이다. 폐는 다른 장기와 달리 두부처럼 연약하기 때문에 조금만 자극을 주어도 손상이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