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주립대학교 연구원으로 있던 첸셍 루박사는 화학 오염물질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전문적으로 연구했다. 1998년 루박 사는 여러 해 전부터 인체에 잔류하는 농약 그중에서도 특히 유기인산[살충제나 살균제에 사용하는 인산을 에스테르 하여 합성한 유기물이며 유기염소보다 자연분해가 잘 되지만 환경과 인체에 축적되는 오염물질이다.]을 집중적으로 연구했다. 1993년 캐나다국립연구소의 보고서에는 농약을 살포한 농산물을 먹은 아이들에게서 유기인산계 농약의 가장 큰 피해자가 된다는 연구보고서를 읽은 것이 계기가 되었다. 루박사는 그 보고서를 바탕으로 도시와 농촌지역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을 비교하여 어린이들이 얼마나 농약오염에 노출되었는지 조사를 하였다. 1998년 농약을 많이 사용하는 봄가을에 루박사 연구팀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