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보다 더 무서운 당뇨병 - 당뇨병은 전염병이다? [아시아경제 강경훈 기자] 사회는 '암'을 이야기하지만 전문가들은 '당뇨'를 말한다. 머잖아 당뇨로 인한 인간들의 '재앙'이 일어날 것이란 다소 '과격한' 표현도 서슴치 않는다. '나이들면 많이들 걸리는 병', '약 먹고 식사 조절하면 되는 병' 정도의 이미지가 있지만, 당뇨는 이렇듯 간단한 질병이 아니다. 개인의 생명과 삶의 질, 사회의 경제적 부담이란 측면으로 바라보면 '당뇨의 재앙'이란 말은 절대 과장이 아니다. ◆"당뇨병은 만성병이 아니라 전염병이다" 최근 부산에서 열린 국제당뇨병연맹 서태평양 지부 학술대회. 세계 당뇨병 전문의들이 모여 논의한 내용을 들어보면 다소 '섬뜩'할 정도다. 전 세계적으로 당뇨병의 위험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동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