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의 개척자 '넥사바', 효능 그리고 부작용
[DP스페셜] 블록버스터 항암제 시리즈 5편-넥사바
10년 넘게 독점적 지위 유지…1차요법서 유일 권고
경쟁약물 진입 등 상황 변화…특허만료 후 매출은 하락세
어떤 질환에서 신약의 개발이 더딘 이유는 보통 둘 중 하나다. 해당 영역의 시장성이 떨어지거나 약의 개발 자체가 어렵기 때문이다.
이중 후자의 경우 신약이 출시되면 당연히 주목을 받는다. 간암은 그 대표적 사례라 할 수 있다. 이같은 간암 치료영역에서,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환자들에게 쓸 수 있었던 유일한 표적항암제가 바로 '넥사바(소라페닙)'였다.
물론 지금은 2차치료제로 '스티바가(라고라페닙)'가 진입했으며, 넥사바와 동등한 1차치료 지위에도 '렌비마(렌바티닙)'라는 옵션이 추가됐다. 최근에는 미국에서 '티쎈트릭(아테졸리주맙)'과 '아바스틴(베바시주맙)' 병용요법이 승인되면서 면역항암제 옵션까지 추가됐다. 하지만 넥사바의 업적은 아직 유효하다.
◆30년 만에 탄생한 간암치료제
넥사바가 간세포암 환자에서 항암표적치료의 본격적인 포문을 연 것은 2007년 세계 최초로 FDA 허가를 받으면서다. 당시 넥사바의 등장은 약 30여년간 간세포암치료제 개발을 위한 제약사들의 수많은 노력이 실패를 거듭한 끝에 거둔 큰 성과였다.
국내에서도 2008년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 최초 간세포성암에 대한 효능효과 허가를 받은 후 10년 이상 유일한 1차 표적항암제로 간세포암환자에서 가장 많은 치료 경험을 쌓아왔다.
진화도 멈추지 않았다. 이 약은 전세계 39개국의 간암 환자 3371명을대상으로 진행한 GIDEON 연구를 통해 간손상을 동반한 Child-pugh class B7등급 환자군(11%, n=359)에서 Child-pugh class A등급 환자군(61%, n=1968)과 일관된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 이를 기반으로 넥사바는 2020년 NCCN 가이드라인(Version 5)에서 Child-pugh class B7 등급의 환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1차 전신 항암제로 권고되고 있다.
◆대표적인 넥사바 부작용
여기서 이야기하는 부작용은 이 치료를 진행하고 있는 모든 사람에게서 발생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 30% 이상의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넥사바 부작용
-피로감, 설사, 발진
-손-발 증후군 (손과 발바닥 피부 발진, 부종, 홍반, 통증, 벗겨지는 증상 등)
✔ 10~29%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넥사바 부작용
-치료 후 첫 6주 정도에서 발생하고 있는 고혈압
-모발의 소실
-오심, 구토, 식욕감소
-백혈구 수치 저하
-아밀라제/라파아제 수치 상승
-인 수치의 저하
-복통, 변비, 호흡곤란, 기침, 피부건조, 소양감, 골 및 근육, 관절의 통증, 출혈
부작용이 지속되어 면역력 저하까지 우려될 때
넥사바는 지난 2005년 FDA 승인을 받은 세계 최초 경구용 항암제로써 간암에 대한 유일한 항암제로 그 효과가 입증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넥사바 부작용이 상당하다 보니 생각보다 많은 이들에게 선택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간암 3기에 사용되는 항암제 넥사바의 부작용 중 전문가들은 면역력 저하게 큰 우려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면역력이 저하될 경우 신진대사가 망가짐을 물론, 다른 질병의 감염까지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면역력이 떨어질 경우 항암제의 효과가 떨어질 수밖에 없어 많은 간암환자들이 체력 및 면역력 회복에 도움되는 한방면역암치료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암치료 과정의 후유증, 면역력 강화,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 후 관리를 잘해 암을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데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출처] 간암 환자의 넥사바 부작용 참고 견디는게 답일까?
[출처] 데일리팜 어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