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치료법/건강한아이만들기

아이들의 소변에서 농약이 검출되고 있다.

자연산약초 2021. 9. 21. 04:51

 

 

 

미국 워싱턴주립대학교 연구원으로 있던 

 

첸셍 루박사는 화학 오염물질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전문적으로 연구했다.

 

 

1998년 루박사는 여러해 전부터 인체에 잔류하는 농약.

 

 

그 중에서도 특히 유기인산을 집중적으로 연구했다.

 

 

 

(유기인산 = 살충제, 살균제에 사용하는 인산을

 

에스테르하여 합성한 유기물. 

 

유기염소보다 자연분해가 잘 되지만 환경과 인체에 축적되는 오염 물질.)

 

 

<독소> 죽음을 부르는 만찬- 윌리엄 레이몽 지음/ 랜덤하우스 참조

 

 

 

 

 

1993년 캐다가 국립 연구소의 보고서에 

 

농약을 살포한 농산물을 먹은 아이들에게서 

 

유기인산계 농약의 가장 큰 피해자가 된다는 연구 보고서를 읽은 것이

 

계기가 되었다.

 

 

루박사는 그 보고서를 바탕으로 도시와 농촌 지역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을 비교하며 어린아이들이 얼마나 농약에

 

노출되었는지를 조사하였다.

 

 

 

1998년,

 

농약을 많이 사용하는 봄가을에 루박사 연구팀은

 

부모들의 동의를 받아 2-5세 사이 어린이 110명의 소변 샘플을 채취하였다.

 

 

결과는 예상대로 어린이들의 소변에서 농약 성분이 검출되었다.

 

 

그런데 의외로 도시 지역에 사는 어린이들의 농약대사산물 수치가

 

농촌지역보다 훨씬 높았다.

 

 

 

루박사는 이 현상을 두 가지 이유로 설명했다.

 

 

첫째, 도시에서도 농약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공원 잔디밭 같은 곳에서도 해충을 죽이려고 살충제를 살포한다.

 

 

 

 

둘째, 캐다나 국립 연구소으 보고서에서도 밝혔듯이

 

음식물에 농약잔류물에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루박사는 어린이들의 소변에서 검출된 농약성분 수치가

 

허용치를 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문제는 미량이라도 이것이 365일이나

 

3,650일동안 축적되면 자라나는 아이들의 건강에 해롭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는 것이다.

 

 

 

화학 물질은 몸속 장기에 늘러붙어 모든 장기와 혈관벽을

 

막음으로써, 암환자나 신장병, 간장병, 폐질환 등등 오염병의 원인이 된다.

 

 

 

해마다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불치병의 원인은

 

화학물질과 연관되어 있다는 것이 정설이다.

 


 

 

 

 


 

 

 

이 실험에서 또다른 결과가 루박사의 관심을 끌었는데,

 

 

 

실험에 참가한 110명의 어린이들 중에

 

109명이 농약성분이 검출되었는데 유독 한 어린이만 검출되지 않았다.

 

 

소변 샘플을 채취한 6월과 11월 모두 

 

소변에서 일체의 독성 물질인 농약 성분의 흔적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루박사는 그 이유를 알아보았다.

 

 

 

답은 놀라우면서도 충분히 수긍이 갔다.

 

 

아이의 부모가 오직 유기농산물만 먹였기 때문이다.

 

 

 

그 집 식구들이 먹는 과일과 채소는 모두 유기농 인증을 받은

 

농장에서 생산된 것이었다.

 

 

 

루박사는 소변에서 농약 성분이 검출되지 않은 원인이

 

유기농산물이라는 사실을 어떻게 증명할 것인가를 두고 고민하였다.

 

 

 

대기업과 농수산물업계의 교묘한 언론 플레이로

 

루박사의 연구결과를 수포로 만들어버리는 일이 뻔한 사실이 된다는

 

생각에서, 

 

 

루박사는 좁은 실험실의 쥐실험 대신 다른 실험 방식을 택했다.

 

 

 

 

우선, 시애틀의 여러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다니는

 

3세 - 11세 사이의 어린이 20여명을 선발하였고,

 

그리고 평소에 유기농산물은 입에도 대지 않는 아이들로 고른다.

 

 

 

실험대상 아동을 선정한 다음, 부모들의 도움을 받아

 

2주동안 아침저녁으로 아이들의 소변을 채취하도록 한다.

 

 

 

2주를 세 단위로 나누어서 처음과 마지막 5일 동안은

 

스파게티, 과일, 채소, 고기, 시리얼, 감자칩, 팝콘,

 

빵, 과일쥬스 등 흔히 먹던 음식만 먹인다.

 

 

 

중간 기간의 식생활에는 처음과 마지막의 조금도 변화없이

 

같은 식단에 유기농산물로 재료를 바꾸어 먹였다.

 

 

루박사는 모든 것을 빠짐없이 계산해놓았고, 결과를 기다렸다.

 

 

 

 

결과는 명확했다.

 

 

 

유기농 식품을 먹은 첫쨰날 저녁부터 농약대사산물이

 

"감지되지않는 수준"으로 떨어졌다.

 

 

 

그렇게 유기농 식품을 먹는 기간동안에는

 

어린이들의 소변에서 농약 잔류물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그러다가 다시 평소에 먹던 일반 농산물로 만든 음식을

 

먹이기 시작하자마자 농약잔류물이 검출되었다.

 

 

 

 

루박사의 결론은,

 

"유기농 식품을 먹는 습관을 들이면 농업에 흔히 사용하는

 

유기인산계 농약에 대하여 즉각적이고 확실한 보호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

 

 

류박사는 인체 내에 잔류하는 농약의 비율이

 

우리가 흔히 먹는 음식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며

 

논쟁의 틀을 뒤흔들어 놓았다.

 

 

 

 

엘고어 전 미국 부통령이나 윌로같은 저명한 환경 운동가들이

 

주로 환경보호에 힘썼다면, 

 

 

루박사는 가장 위험은 우리가 매일 먹는 식탁에 도사리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준 것이다.

 

 

 

농촌지역보다 도시아이들이 농약성분이 더욱 많이 검출되는

 

이유 중에 한가지는 바로,

 

 

농민들이 자신과 가족들이 먹는 농산물에는 농약을 아주

 

소량씩밖에 살포하지 않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판매하는 농산물은 싱싱함을 유지하기 위하여

 

대량으로 농약을 살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