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이버섯 마지막 산행기...

능이버섯 마지막 산행기...

 

올해는 버섯이 잠깐 나왔다가 순식간에 사라져 간 탓에 귀한 편이였습니다.

 

능이버섯이 이제 끝나갑니다.... 인생사가 탄생과 성장과 소멸을 거치듯이 자연의 산물들도 모두 소멸해 가는 늦가을 입니다.....자연의 소산물들이 땅에서 그 활동을 멈추거나 소멸해 가는 모습은 가을을 슬프게 연상 시키게 만들기도 합니다..

 

 

가을이 가고 힘겨운 겨울을 나고 다시  봄날이 올 때....다시 만나기도 하고..영원히 헤어 지기도 하고,,,,,

 

 

가을에 충분한 영양분과 기력을 확보해 놓아야 추운 겨울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가지버섯[민자주방망이버섯]

 

가을의 대표적인 버섯인 가지버섯입니다.. 정확한 이름은 민자주방망이버섯 입니다.

 

이 버섯과 회색깔때기버섯을 마지막으로 버섯은 자취를 감춥니다.

 

물론 상황버섯이나 팽이버섯 운지버섯 등 혹독한 겨울날에도 견뎌내는 버섯들은 자라나기도 하지만,,,

 

일반적인 버섯은 겨울을 견뎌내지 못하므로 발생을 하지 않습니다.

 

 

 

 뽕나무버섯

 

 잔대꽃

 

 

 

 

 

 

 소멸해 가는 능이버섯

 

 

아직도 싱싱한 능이버섯

 

 흙으로 돌아가는 능이버섯

 

 

 

 

 

 딸과 아내...

 

 송이버섯

 

 

 송이버섯이 자연으로 돌아가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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