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더더기버섯[흰굴뚝버섯] 효능과 요리법 [굽더더기버섯 판매중]

굽더더기버섯[흰굴뚝버섯] 효능과 요리법 [굽더더기버섯 판매중]

 

굽더더기버섯 혹은 국더더기버섯 이라고 불리는 흰굴뚝버섯 입니다.

 

능이와 송이가 끝나고 나는 시점에 자라나는 버섯입니다.  능이버섯과 사촌지간이라고 볼 수 있으며

그 모양이나 약성은 거의 비슷하다 할 것입니다. 삶으면 검은 물이 나오는 것이나 약간의 기름기가 있는 것이나.

많이 닮았습니다.

 

그러나 능이버섯이 참나무에서 발생하는 반면에 흰굴뚝버섯은[굽더더기버섯] 소나무에서 자양분을 빨아 먹고

자라납니다.. 소나무의 자양분을 먹고 자란 때문인지 몰라도  능이버섯과 달리 강한 쓴맛이 있습니다.

 

쓰고 아린 맛이 인체의 어혈을 녹이고 콜레스테롤을 분해하며 정혈작용을 한다는 점으로 볼 때

굽더더기버섯이 사실은 능이버섯 보다 더 강한 약성이 있을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참나무에서 채취되는 자연산 버섯중에는 뽕나무버섯이나 노루궁뎅이버섯 능이버섯 밤버섯 그물버섯

만가닥버섯 팽이버섯 운지버섯 등등 자주방망이버섯 회색깔때기버섯 등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버섯들이 발생하지만...

맛이 쓴 버섯은 별로 없는 편입니다..

 

항암버섯으로 알려진 영지버섯이 아주 쓴 편인데.... 쓴맛이 나는 버섯들은 약성이 아주 강한 편입니다...그런데 쓴맛이

강한 버섯들의 특성은 버섯이 아주 단단한 형태를 띈다는 것입니다...영지버섯 말굽버섯 잔나비걸상버섯등등

 

즉 살아 있는 나무에서 자라나는 버섯들은 약성이 약한 반면에 오히려 죽어있는 나무에서 자라나는 버섯들이

약성이 강하고 버섯이 단단한 구조를 지닌다는 점입니다.   자연산 능이버섯의 경우 일반 버섯보다는 단단하지만

영지버섯이나 잔나비걸상버섯 보다는 단단하지 않습니다.

 

그것이 능이버섯을 손으로 만지면 손가락 지문이 사라질 정도로 강한 독성이 있으면서도 끓는 물에 데치면

독성이 사라지면서 맛이 좋은 버섯으로 변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능이버섯을 생것으로 먹게되면

쓰고 아린 맛이 납니다...벌레 쏘인듯이 아린 맛이 납니다.

 

그러니까 능이버섯이나 굽더더기버섯은 영지버섯이나 말굽버섯보다는 단단하지 않치만 노루궁뎅이나 느타리 팽이버섯

싸리버섯 그물버섯류보다는 단단하기 때문에 쓰고 아린 맛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보여 집니다..

 

그런데 굽더더기 버섯은 능이버섯처럼 아린맛은 없습니다. 그것은 굽더더기 버섯이 능이버섯보다 약간은 더 단단한

형태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여 지며.... 능이버섯 보다는 약리적 효과 면에서는 더욱 강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따라서 굽더더기 버섯 데친물은 절대 버리지 마시고 매일 소량씩이라도 드시거나 음식에 넣어 사용하시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보여 집니다.

 

 

굽더더기버섯 요리법 

 

 

1. 굽더더기버섯은 쓴맛이 많이 있으므로 먼저 잘게 썰어서 끓는 물에 데쳐 놓은 후

찬물에 오랜시간 담가 놓아 쓴맛을 우려 낸다..보통 6시간 이상 -10시간 정도

 

2, 쓴맛을 즐기는 분들은 굽더더기버섯을 그냥 초장을 찍어 드시면 되겠지만

 쓴맛을 싫어 하시는 분들은 초장과 들기름 토종꿀  양파 파 마늘 생강 참치액등을 넣고

초무침을 해서 먹는다..

 

굽더더기버섯은 씹을 때는 쓴맛이 나지만 삼킨후에는 특유의 박하향 같은 독특한 맛과 향기가 있다..

 

 

음식을 맛있게 먹는다기 보다 내 몸을 몇년씩 더 살게 해주고 건강하게 만들어 주는 보약이라고 생각하고

먹게 되면 아무리 맛이 없는 음식도 맛이 있게 느껴진다.

 

굽더더기버섯은 기름진 육류와 함께 섭취하면 콜레스테롤을 녹여 육류의 해로움을 반감 시킬 수 있다.

 

삽겹살이나 고기쌈에 넣어 먹거나 고기 볶음 등에 넣어 먹으면 쓴맛이 식욕을 돋궈 주기도 한다.

 

 

독특한 버섯이므로 한번 쯤은 먹어보는 것도 괜찮다..